채용부터 투자까지, 메타버스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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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정대표 (125.♡.12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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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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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부터 투자까지, 메타버스 오피스 |
최근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은 아바타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이 용어는 최근 문화생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까지 전 영역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신기술이 만들어 낸 '가상세계'와 비대면 환경이 필수가 되어버린 '현실세계'를 이어주는 메타버스가 현재 어떻게 활용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비즈니스피플이 정리했습니다.
■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메타버스는 '가상' 또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혼합되어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세계를 뜻합니다. 3D로 구현된 가상세계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그 세계를 즐기고, 나아가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활동을 하는 것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는 VR(가상현실), 현실의 공간에 가상의 것을 가져오는 AR(증강현실)이라는 용어는 이미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합니다. '가상과 현실의 혼합'이라는 점에서 이 VR/AR과 메타버스는 상당히 유사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공간을 경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 간의 연결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을 이루어내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구현된 공간에 이용자들이 같은 시간에 접속해서 창작·공유·거래·활동을 함으로서 물리적인 제약을 뛰어넘은 온전한 사회적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이 메타버스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 시대 성공의 공식 = MZ세대를 주목하라!
사실 메타버스는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닙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거나 가상화폐로 금전거래를 하거나 문화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이 맞물리는 '디지털 트윈'을 묘사한 영화 <아바타>가 2009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메타버스가 최근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000년대에 반짝 인기를 얻었다가 빠르게 사그라들었던 메타버스 서비스가 2020년대에 들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을까요? 우선 십여년 간 급속도로 발전한 IT 기술 덕에 최근의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몰입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스로를 꾸미고 탈바꿈할 수 있는 '아바타' 기능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른 '부캐' 열풍과 유사한 지점이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이용해 세계와 소통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