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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징

    페이지 정보

    관리자 20-04-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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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징
    <LG경제연구원 박지원 책임연구원>
     
    저성장, 고령화 시대를 맞아 회사 내 중년 직장인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일터의 변화로 인해 중년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더욱 커지는 듯 하다. 현재의 중년 직장인들은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조직에 적응하고 회사에 기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년 직장인들의 위기를 키우는 조직의 변화
    첫째, 나이가 많다고 대접받는 시대는 지나갔다. 존경의 대상이 나이에서 실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포지션(Position) 획득이 어렵다. 과거에는 ‘장(長)’ 자리는 하나씩 맡고 있다가 퇴직하는 것이 당연했던 적이 있다
    셋째, 가속화되는 지식 진부화의 속도도 위기감을 키운다. 예전엔 40대의 경험이 훌륭한 자산이 되었으나 급격하게 변하는 요즘 세상은 40대 노하우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아직 그 수는 많지 않지만 임원이 아닌 현역으로 많은 나이까지 제 역할에 충실하면서 회사에 가치를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재들이 있다.
     
    현역으로 롱런한 인재의 특징
    1. 나이로 대접받기보다 조직에 도움이 되는 사람
    나이를 신경쓰기보다는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초점을 두고, 회사와 동료, 후배들에게 무엇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일에 대한 나만의 철학
    팀장이나 임원 승진에서 누락되면 구성원들은 ‘조직은 이렇게 몸바쳐 열심히 일해온 나를 몰라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불만이나 분노, 또는 열등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기 쉽다.
    롱런한 인재들의 일에 대한 철학을 수립한 공통의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우선 나의 꿈이나 일의 목적,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 등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라는 화두를 스스로에게 계속 던졌다는 점이다.
     
    3. 나만의 경쟁력을 위한 ‘롱런(Long-learn)’
    2006년 미국 타임지는 ‘인간의 지식 업무 능력은 45세를 지나 60세까지 발전한다’는 연구 결과를 실은 바 있다. 미국 UCLA 버클리 의대 신경과학자 연구팀이 1958년 당시 21세 대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40년간 장기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인간의 뇌기능이 60세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4. 자기 성찰과 감사하는 마음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데 감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과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컸다는 점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