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 PHR - S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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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정대표 (182.♡.19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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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15:30
본문
작품명: The Martha McKeen of Wellflee
작가: Edward Hopper
[미국 화가. 양차대전 사이에 도시민들의 삶을 특징지었던 고독감, 절망감을 주로 표현하였다.
평범한 일상을 의미심장한 진술로 표현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국적인 장면을 그리는 사실주의 화가로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으며
화가, 작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 CF 오마주 - 공유.공효진의 SSG 닷컴 등]
세상 모든 새들의 방향은 태양을 향합니다.
물새이든 산새이든 들새이든 모든 새들의 방향은 태양의 방향을 향합니다.
팽팽히 부푼 돛의 요트는 푸는 바다의 무희이며 근육 같습니다.
질주하는 관능과 긴장감을 주는 파도, 근육질의 사내들 그리고 돛대는 바다라는 무대의
주인공들 입니다. 이 질주하는 공간의 더 없이 푸른 공간의 하늘과 바다의
진정한 주인들은 새들이지만 그들은 무연히 태양을 향해 가슴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삶의 항해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라는 소설에서 바다란 소란스러우면서도 고요한 살아있는
형이상학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들 삶의 바다는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요. 이 무더위의 한낮 바다 새들의 열린 가슴은
태양을 향해 떨어진 체온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가슴도 이 위에 그려진 그림의 부푼 돛처럼 크게 부풀어 놓고
목적지가 없는 표류가 아닌 뚜렷한 목적지가 있는 항해를 해야겠습니다.
BMPHR에 오신 모든 분들이 그러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